- 24일 일본 도쿄 KDDI 본사에서 양사간 ‘NFC 오픈 플랫폼 도입 및 사업제휴’에 관한 MOU체결
- 내년 초 양국 호환 가능한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멤버십, 쿠폰, 결제 등 NFC 활용 서비스의 구축 및 운영에 관한 다방면의 협력 방안 마련

SK플래닛(사장 서진우,
www.skplanet.com)이 일본 2위 이동통신사 KDDI(대표 다나카 다카시,
www.kddi.com)와 손잡고 한일 양국에서 호환 가능한 NFC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는 두 대의 스마트 기기가 약10cm 이내의 짧은 거리에서 양방향 무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쿠폰, 멤버십, 광고, 보안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SK플래닛은 2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KDDI 본사에서 SK플래닛 가종현 CPM(Core Platform Management)부문장과 KDDI 야스히데 야마모토 상품총괄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NFC 오픈플랫폼 도입 및 사업제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플래닛과 KDDI는 SK플래닛이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NFC 오픈 플랫폼’을 활용해 멤버십, 쿠폰, 결제 등 다양한 NFC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NFC 오픈 플랫폼’의 일본 내 최적화 작업과 상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초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양사간 긴밀한 업무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제휴로 일본의 많은 NFC 관련 사업자들이 개방된 형태의 ‘NFC 오픈 플랫폼’을 통해 보다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미 한국에서 SK플래닛의 ‘NFC오픈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멤버십, 결제 서비스들과의 양국간 호환이 가능해져 한국과 일본의 이용고객들에게 보다 광범위한 NFC 사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KDDI는 5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일본 내 2위 이동통신사업자로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에서 SK플래닛과 함께 NFC 활용 서비스를 공동 시연하는 등 자국 내 NFC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SK플래닛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SK플래닛과 KDDI, 양사는 지난 5월,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도쿄 신오쿠보 한류 거리 100여 곳의 상점에서 NFC시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NFC존(Zone)을 오픈한 바 있다. 이는 일본 내 최초의 NFC 쿠폰서비스로 일본 고객들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편리한 모바일 커머스 환경을 제공해 관련 사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내년 초 일본 내 NFC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더욱 활발한 서비스 교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플래닛 가종현 CPM부문장은 “SK플래닛의 NFC 오픈 플랫폼과 일본 KDDI와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결제, 멤버십, 쿠폰 등 다양한 NFC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SK플래닛이 글로벌 NFC 표준을 이끌어 가며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NFC 서비스 솔루션을 진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K플래닛은 KDDI와의 사업제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NFC 오픈 플랫폼 ‘스마트터치’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한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이 NFC플랫폼 구축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로 SK플래닛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NFC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NFC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